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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ADHD의 3가지 유형, 우리 아이는?

by 위드인포 2023. 8. 14.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ADHD)는 개인의 감정, 행동, 학습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만성 질환입니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발생하는 질환이죠.

ADHD의 유형

ADHD는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부주의 유형
과잉 행동-충동 유형
복합 유형

각각의 유형들의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부주의: 주의가 산만하고 집중력과 정리 능력이 떨어짐
과잉 행동: 속도가 느려지지 않고, 떠들고 안절부절못하며, 한 가지 일에 몰두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음
충동성: 끼어들기, 위험 감수하기

사람마다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증상이라도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남자아이는 더 과잉 행동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고, 여자아이는 조용히 부주의한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부주의 유형

부주의 유형의 ADHD를 앓고 있다면 충동성 및 과잉 행동보다 부주의 증상이 더 많이 나타납니다. 충동 조절이나 과잉 행동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부주의형의 주요 특징은 아닙니다.

  • 세심하지 못하고 쉽게 주의가 산만해진다.
  • 금방 지루해한다.
  • 한 가지 작업에 집중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 생각을 정리하고 학습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 물건을 자주 잃어버린다.
  • 말을 듣지 않는 것 같다.
  • 행동이 느리고 멍 때리는 것 처럼 보인다.
  • 다른 사람보다 사고가 느리고 정확성이 떨어진다.
  • 지시를 따르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통상적으로 여자아이가 부주의형의 진단을 받습니다.

과잉 행동-충동 유형

이 유형은 충동성과 과잉 행동의 증상이 특징입니다. 이 유형의 사람들은 부주의의 징후를 보일 수 있지만 다른 증상만큼 두드러지지는 않습니다.

  • 몸을 움찔거리거나 안절부절 못하거나 불안감을 느낀다.
  • 가만히 앉아있기 힘들어한다
  • 끊임없이 말을 한다.
  • 수업 시간 또는 회의 시간 등에도 물건을 만지거나 가지고 논다.
  • 조용한 활동에 참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 끊임없이 움직인다.
  • 참을성이 없다.
  • 갑작스레 움직이고, 행동의 결과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 대답을 흐리거나 부적절한 말을 한다.

과잉행동-충동성 유형은 여아보다 남아가 진단받는 경우가 많으며, 이 유형의 어린이는 교실에서 방해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복합형

복합형에 해당한다면 증상이 부주의 또는 과잉 행동 충동 중 어느 한 가지에만 해당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대신 두 가지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납니다.

ADHD가 있든 없든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느 정도의 부주의하거나 충동적인 행동을 경험하지만, 이 질환을 앓는 환자는 그 정도가 더 심합니다.

이러한 행동은 매우 자주 발생하며 가정, 학교, 직장 등에서의 생활에 영향을 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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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ADHD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설탕을 너무 많이 먹거나 TV를 너무 많이 보거나 혼란스러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등의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추측하고 있지만,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유전학적 요인이 ADHD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 뇌 손상
  • 임신 중 또는 어릴 때부터 납과 같은 독소에 대한 노출
  • 임신 중 음주 또는 흡연
  • 조산 또는 저체중아 출산

ADHD, 주요 발병 분포는?

이는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지만 남성에게 발생할 확률이 2배 더 높습니다.

일반적인 증상은 일반적으로 3세에서 6세 사이의 어린 나이에 나타나고, 평균 진단 연령은 7세이며, 한국 초등학생의 약 5%가 ADHD 진단을 받습니다.

또한, 한국 성인의 약 4% 이를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어떻게 진단하나요?

 

DSM-5는 아동 및 성인 ADHD를 진단하는 데 사용되는 진단 검사입니다.

이를 진단을 받기 위해선 이 검사에서 몇 가지 항목을 충족해야 합니다.

  • 특정 유형의 ADHD에 대한 9가지 주요 증상 중 6개 이상의 증상이 있다
  • 이러한 행동이 최소 6개월 이상 지속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
  • 학교와 집 등 한 곳 이상의 환경에서 증상이 나타나야 한다
  • 다른 정신적 질환으로 설명할 수 없어야 한다

여기서 명심해야 될 점은, 증상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치료법

 

행동 치료

6세 미만의 어린이는 일반적으로 약물 없이 행동 치료로 시작합니다. 이는 ADHD 환자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고, 감정을 올바르게 표현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때, 부모의 행동 또한 교정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자녀의 행동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6세 이상의 어린이의 경우는 행동 치료와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약물 치료

과잉 행동과 충동성을 줄이고 집중력, 업무 및 학습 능력과 신체 조정 능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약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치료하는 약물에는 각성제와 비각성제의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각성제는 가장 일반적으로 처방되는 치료제입니다. 사고력과 주의력을 돕는 뇌의 화학물질 생성을 증가시켜 빠르게 효과를 나타냅니다. 70~80%의 어린이는 각성제를 복용하고 증상이 완화된다고 합니다. 다만, 각성제는 다음과 같은 부작용을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 불안 또는 과민성
  • 식욕 감소
  • 두통
  • 혈압 상승
  • 수면 문제
  • 복통
  • 틱 장애

비 각성제도 집중력, 주의력, 충동성을 개선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만, 각성제만큼 빠르게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각성제를 복용했을때 부작용이 있거나, 각성제로 효과를 보지 못할 경우 비각성제를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예방할 수 있나요?

안타깝게도, 이 질환은 예방할 수 없습니다.

다만 위험을 줄이기 위하여 임산부는 임신 중 흡연이나 약물 남용을 피하고 납과 같은 독소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걸릴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참고 자료:

Attention-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Causes of and Risk Factors for ADHD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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